방송 출연

[주제] 한방다이어트 /다이어트한약 효과

수요 스페셜<건강한의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은 '건강한 휴가철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김태헌 원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휴가철... 하면 또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정유미 원장님 뭐죠?

왜 저한테 물으시죠?
바로바로~ 다.이.어.트 죠!
요즘은 뭐 여성 뿐 아니라 남성들의 몸매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대해 할 말이 더더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혹시, 안박사님께서도 다이어트 하시나요?

김태헌 원장님, 정 박사님은 살이 안 찌는데 저는 대체 왜!
살이 찌는거죠? 

음.. 일단 안 박사님은 아저씨라서? 
나이가 들게 되면 생리적 활동이 줄어들게 되다보니 자연히 몸 곳곳이 붓고, 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만은 섭취한 음식 에너지보다 생명활동(내장활동, 근육운동)에서 소비한 에너지가 적을 때 남은 음식 에너지가 몸 곳곳에 쌓이는 현상을 비만이라 말합니다. 즉 인(들어오는 것) 앤 아웃(나가는 것)에서 인이 많고, 아웃이 적은 상태죠.
우리가 숨 쉬고 잠자고 심장이 뛰고 생각하는 등 특별한 근육운동을 하지 않고도 내장 활동에서 소비되는 칼로리는 전체 소비량에서 60~70%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추가로 근육 운동에서 15~20% 정도가 더 소비되고, 음식물의 소화, 흡수, 분해 등에 10%정돠 소비됩니다. 

렌틴, 아디포넥틴 등 항비만 호르몬을 비롯해 인슐린 저항성, 고인슐린혈증 등 비만을 심화하는 대사적 기전들이 계속해서 연구되고 있고, 비만의 유전적 경향성을 부정하기는 어렵지만, 그럼에도 비만의 주 원인이 과식에서 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조금 더 정리하자면, 현식적으로는 불규칙한 식습관, 과다한 음식섭취, 운동부족, 내분비계통 질환, 유전적요인, 정신적요인 그리고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먹은 음식의 열량 내지는 그 이상의 열량을 소비하지 못하겠다면, 결국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말씀인데요. 저 역시도 늘 체중에 신경을 쓰고 나름 관리를 하는 편이지만, 식욕의 본능을 이기는 것만틈 힘든 일이 없거든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건강을 해칠지라도 식욕억제제를 먹으면서까지 다이어트를 강행하시기도 하는데요. 

Q. 한방 다이어트 요법은?
저 역시도 결국 식이조절을 많이 강조하는 편인데요. 식이 조절을 할 때 식욕적제가 안 되어 실패하게 되고,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을 진맥을 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춘 한약으로 식욕억제 및 건강하게 빼도록 도오주며, 몸안의 대사량을 올려주고, 지방분해를 돕도록 합니다. 


<전체 다이어트 프로그램 안내도 >

이런 식으로 잡습니다. 
 본격적으로 살이 빠지는 기간으로 저열량식이요법을 하게 되며, 이 때 모자라는 열량과 에너지를 근육에서 빼서 쓰게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 체성분검사에서 초반 2주간은 근육량이 빠진것처럼 나오게 됩니다. (초반에는 감량을 위해 거처야 하는 단계이며, 추후 다이어틑 진행하면서 점차 회복하게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절식기는 다이어트 기간이 급한 환자분들께 권해드리는데요. 보통 결혼식을 앞두거나, 돌사진을 찍거나, 가족행사 등이 있는 경우에 하게 됩니다. 3일간 밥 대신 선식을 먹으면서 몸안에 노폐물을 빼내는 기간인데요. 이 기간을 거치게 되면 2~4kg정도가 빠지게 됩니다. 물론 이 기간은 지방이 빠지기 보다는 수분량이 많이 빠져서 몸무게가 많이 빠진것입니다. 하지만 절식기 이후 급속람량기를 거치며 수분을 재 흡수 하더라도 몸무게가 더 빠르게 빠지게 됩니다. 

정리하면 절식기는 시간이 없고, 급한 환자분들에게 3일간 실시하며, 이 후 급속감량기 2주(14일)간 하루 3번 환자 개개인의 진맥 후 체질에 맞춘 한약 복용을 통해서 빠르게 감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수분과 근육량이 초반에 빠지게 되어 걱정이 될 수 있으나, 다음 단계인 감량정체기부터 근육량이 보충이 되고, 지방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감량정체기에는 급속감량기에 빠졌던 근육량이 점차 보충이 되면서, 지방에서 분해되어 열량과 에너지를 보충하기 시작합니다.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형성되어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나, 곧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절식기 > 급속감량기 > 감량정체기를 거치면 대략 28~31일 정도의 시간이 되며 약 7~10%의 체중감량을 하게 됩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죠? 아무리 독하게 시작해도 뇌에서는 끊임없이 소리칩니다. 
"아~ 배고프다~ 먹고싶다. 저거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자기와의 싸움을 이기는 사람은 없습니다. ^^ 결국 먹게 되고, 죄책감에 휩싸입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분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상담하고 감량목표를 재 설정하면서 환자분이 계속 다이어트를 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원하는 몸무게가 될 때까지 2주 단위로 환자분과 상담, 식단조절, 운동을 조절해 주면서 목표 몸무게까지 도달합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이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없이 어떻게 빼지? 라고 생각합니다만, 운동은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 요요방지 할 때는 중요합니다만, 다이어트 중에는 식이 조절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로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할께요. 이 환자분은 제 친구 안내 분이었는데요. 두 달간 교과서적으로 다이어트가 잘 되었고, 이제 그만하고 유지를 목표를 하자고 했으나, 환자분이 원해서 지금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좋아하는 것이 몸이 더 이상 붓지 않고, 초반에 어느정도 감량을 해 놓으면, 위장의 탄력이 줄어서, 추후에는 전처럼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포만감이 생겨서 체중유지에 유리해졌다고 많이들 표현합니다.

<다이어트 사례 이미지 화면 노출>

그럼 어떻게 먹어야 살이 빠지나요? 
먹는 식단 그대로에서 양만 줄이면 되나요, 아니면 살 안 찌는 음식을 배부를 때까지 먹어도 된다는 건가요? 

식이 조절 할 때 몇가지 팀을 드리자면, 탄수화물은 10~20%만 먹습니다. 하루 50g 이하. 단백질 위주의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단백질을 60~70% 복용하며, 채소는 시금치, 부추 같은 녹색야채만 먹습니다. 
단백질을 먹을 때 닭가슴살을 많이들 먹는데,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닭가슴살 보다는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류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기름을 먹는 것이 면역력 유지ㄷ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방으로 빨리 변환되는 쌀밥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식이 섬유가 많고, 포만감이 있는 오트밀, 현미밥, 고구마를 먹습니다. 과일은 무조건 살찌는 것이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만, 방울토마토 5~10개 정도는 괜찮습니다. 당, 염분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이어트 할 때 많이 오해하는 것이, 과일은 괜찮겠지~ 하는 겁니다. 
특히 과일주스는 칼로리를 급하게 올려서 더 안 좋습니다. 먹을거면 과일 째로 먹어야 섬유질이 같이 먹어서 흡수를 천천히 하게끔 해 줍니다. 

물은 하루 꾸준히 마시는게 좋고, 운동은 과하지 않고 가볍게 땀을 흘릴 정도로만 해도 충분합니다. 조금 더 보충하자면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GI(당지수) 란?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포도당이 되는 속도

우리가 흔히 배고프고 기운이 없으면 당 떨어진다. 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GI지수는 탄수화물이 소화되어 우리 몸속에서 포도당이 되는 속도를 말합니다. 지수가 낮을수록 이로운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수가 높은 음식은 체내 혈당을 급속도로 올리기 때문에 잉여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척되기 쉽습니다. 또한 금방 공복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음식 섭취를 유도하게 됩니다. 

비만도 만성 생활습관 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까 잠시 말씀드린 스트레스도 비만의 원인이 된다고 말씀드렸고 수면부족 또한 체중이 늘어나게 하는 큰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잠을 8시간 가량 충분히 잔 사람보다 적게 잔 사람이 페스트푸드나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찾는다고 합니다. 잠이 모자란 사람은 뇌의 식욕에 관여하는 부위가 활성화되고 이성적 판단을 내리고 행동을 제어하는 대뇌전두엽의 활성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이 연구를 뒷받침해 주는데요. 잠을 안 자는 시간에 활동을 하게 되면 공복감을 느끼고 음식을 더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여러 이유에서는 다이어트를 하시려면 잠을 충분히 주무셔야 합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보면, 힘들게 살을 뺏음에도 금세 다시 찌거나 오히려 다이어트 전보다 더 찌는 경우가 많잖아요. 요요현상은 왜 나타나는지? 요요현상 방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데요. 

Q.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요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트포인트'라는 부분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속성이 있는데 체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 뇌에 각인된 체중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장염에 걸려서 살이 2~3키로가 빠졋을 때 생각을 해 보면 배는 아팠어도 살은 빠져서 좋아하셨던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얼마 안 가 체중은 금세 다시 늘어나게 됩니다. 또 휴가기간처럼 마음껏 맛있는 음식을 편하게 드시고 나면 체중이 2~3키로 금세 늘어나있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이 체중 또한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가 있습니다. 이것이 '세트포인트' 입니다. 뇌는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살이 단기간에 빠지거나 찌면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되돌려 놓습니다. 방법은 다양합니다. 

살이 빠지면 허기를 느끼게 해서, 어떤 사람은 손이 떨리게 해서, 어떤 사람은 속이 쓰리게 해서, 뇌는 몸에게 먹는 양을 늘리게 하고 영양분을 채우게 명령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되면 굴복하고 살을 찌우게 되죠. 결론적으로 요요를 방지하기 위해선 이 세트포인트가 감량된 몸무게를 나의 몸무게로 인정하기 까지 계속 노력을 해야하는게 중요합니다. 즉 감량이 동안에 빼 놓은 몸무게를 유지기 동안에 잘 간직해서 안정기에 돌입하기까지 유지시켜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대략 3~6개월 간다이어트 목표 몸무게를 유지하면 안정기에 돌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서도 한약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하루 3포 복용을 하는데, 이 유지기에는 하루1포 이틀에 1포, 또는 회식 전 1포 복용을 통해서 몸무게 유지를 최대한 할 수 있게 합니다. 

다이어트는 결국 자기의 의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거잖아요. 반복된 다이어트에 지치고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면요? 

Q. 다이어트의 성공을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 얘기는 계속 다이어트를 해 왔지만 실패하고 요요현상을 겪고 계시다는 얘기인데요. 다이어트는 기간이 길어지고 반복될수록 점점 감량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하는 다이어트가 생애 마지막 다이어트라고 생각하시고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게 비만 때의 안 좋은 식이 생활습관으로 돌아가지 말고 세트포인트가 맞춰질 때까지 잘 유지하시려고 생활관리에 노력을 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는 여기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고요. 
<건강한의사>는 내일 저녁 8시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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